Sunday, September 23, 2007

첫사랑

오늘 교회사람들과 첫사랑에 대한 예기를 나누었다. 어떻게 만났는지, 어떻게 해어졌는지, 아직도 아픈 상처를 싸매고 사는지등..

오랫동안 잊었던 기억들 더듬으며 나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추억이라는 단어를 쓰기에 좋은 기억들만 남았을까?
많은 아픔도 있었고 괴로움도 있었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맘을 졸인적도 있었다.
걱정하기도 하며, 설래기도 하며, 혹시 오늘 오지 않았을까 하며
매번 창밖을 내다 보기도 한적도 있었다.
누구다 다 그렇듯이 첫사랑에 대한 기억은 우리로 하여금
조금더 성숙하게 되나보다.
조그더 철이들고 조금더 늙어가면서
우리의 입가에 미소를 지어내게 한다
마침표를 넣고 싶지 않은 문장처럼
영원한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