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08, 2007

세상에는..

라디오 코리아 게시판에서 읽었던 글이다.

"작성자 : 굳세게살자
(2007/04/07 12:04) Hit : 592

아이들이 몇년 전부터 어디 가서 하룻밤 자는데 놀러 가고 싶다고 했는데

여건이 안되어 못갔습니다.

작년 부터 돈을 조금씩 모아서 약 $400불 만들었습니다.

다음주간 부활절 기간에 아이들이 학교를 쉽니다.

큰 아들은 고등학생, 막내 딸은 초등학생입니다.

미국 10년 살동안 가본곳이 별로 없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에 살고 있습니다.

어디 1박 2일 다녀 올만한 곳이 없을 까요?

작은 아이가 울면서 이번에 꼭 가고 싶다고 그러네요.

제 차가 시원 찮지만 제 차를 가지고 갈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녀 올 만한 곳좀 가르쳐 주세요.

감사 합니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구나
돈 잘버는 사람들이 흔히 여길수 있는 돈 몇푼이
다른 없는 이들에게는 울게도 만들고 웃게도 만드는..
나는 이런 사연들을 읽거나 듣게되면
왜 이 세상은 이렇게 공평하지 못한가 한숨쉬며
마냥 하늘만 쳐다보게 된다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
측량할수 없는 당신의 심오한 섭리속에 빚어진 이 세상
이해할수 없고 이해도 잘 되지 않지만
내 눈알에 다 담을수 없는 넚은 하늘같이
당신의 섭리도 그리하리라 되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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