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14, 2008

빗속..


예기하지 말아야 할것을
그녀가 불편해 하는것 같아..
어제와 다르게 예기하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
그동안 마음을 터놨던 너무도 소중한 사람을 잃는 느낌이어서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다
나의 한부분이 죽어가는 것 같아 견딜수가 없다
그동안 뿌렸던 오고갔던 마음들이
한순간에 없어지는 것 같아...
그것을 잃음에 난 이제 힘이 없다
책상에 놓인 수면제를 들고
먹을까 말까
내가 죽어버리면 정신병원에 들어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내가 모든것을 불편하게 만든것 같아
그냥 없어져버리고 싶다
장대비 속으로 사라져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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