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23, 2009

질투심


너무 질투했다
단 몇초만에 얼굴이 180도 바뀌게됬다
옆에있던 ㅈㅅ가 놀래며 물었다
"표정이 왜 갑자기 굳었어?"

남들은 모를거야...

둘이 파킹랏으로가 무슨예기를 나눴는지 난 모른다
당황하는 표정짓지 않을려고 순간 애쓰는데
그냥 죽고 싶었다
둘이 웃으며 무슨 예기들을 하는지..
속이 뒤틀렸다
심장 한가운데 누가 칼을 꽂아놓는것 같았다
질투란.. 이런것인가보다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고
사랑할래야 맘이 너무아픈
마치 산 가시를 끌어안듯..
억지고 맘 달래가며
가지고 온 감기약 2개를 가까스로 건넸다
혹시나 내 맘을 알아줄까
돌아서며 '오빠 수고했어'하는 말에
애써 웃음을 지어보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손에 든 blackberry을 들며 바쁜척하며 맘을 숨기려 애썻다
난 왜 ㅁㄱ이를 너무 좋아하게 된걸까
집으로 오는 길에선
똥을 던지든 돌을 던지든
끝까지 사랑하겠노라고 한 다짐을 떠올렸다
그렇게 되새기며 밤을 지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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