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일이 헛되지 않다는 소망
엘머 벤디너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독일에 폭격을 나갔던 B-17 폭격기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그 폭격기는 수차례나 포탄과 대공포탄을 맞았다. 어떤 때는 직접 연료통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그 폭격기는 폭발하지 않았다.
그 폭격기가 착륙했을 때 그 연료통에서 폭발되지 않은 20미리 포탄을 열한 개나 꺼내었다!
분해된 포탄을 보니 놀랍게도 모두가 다 화약이 없는 빈 껍데기였다.
그 중 한 포탄 속에 체코말로 쓰인 간단한 글이 있었다.
"이것이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독일군의 군수 공장에서 일하는 체코의 지하 저항군의 한 멤버 한 사람이 그의 공정 라인에서
적어도 열한 개의 20미리 포탄에서 폭약을 빼 버렸던 것이다.
그 노동자는 나치의 전쟁 노력을 전복시키려는 자신의 이 조용한 (그리고 위험한) 일이
그 전쟁의 결과에 하등의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하여 궁금해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자신의 일이 헛되지 않다는 소망이 우리를 실망에 빠지지 않게 지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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