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4, 2008

왠지 오늘은..

나의 위로의 시간이였을까요
기분이 뒤숭숭한
아픔의 시간과 마음이 들뜬 순간들이 함께 한 날이었습니다
그것이 오늘을 지낸 저희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 아픔을 생각하면 더 이상 오래끌고 싶지 않은 생각에
그냥 예기하고 접어버리고 싶기도 하지만
왜 기다리라 하는지 주님 전 좀 솔직히 납득히 되지 않습니다
기다리라라는 것이 정말 주님 음성인지도
의심이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엇을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요
Yes, No,보다 기다리라라는 것이
제겐 너무 괴롭습니다
끝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이어서요
왜 이렇게 안스러운 고통을 끌어안고 있어야 하는지
이것이 진정 당신이 원하시는 것인지
주님 저 사랑하신다 하셨잖아요
저의 괴로움을 받아주십시요
맘이 져리고 져려
가누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나의 맘을 아시는 주님
제가 판 무덤에서라도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당신의 선한 뜻을 이루어 주옵소서
..........
하나님..........
..........
그저 괴롭습니다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
당신께 내려놓겠습니다
겸손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말씀하셨는데
왜 이렇게 제 맘은 견딜수 없는지요
말하고 싶어..일을 저질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지금 예기하지 않으면 안될것같은 마음들이
안될것같아 지금 말하고 일찍 포기하려는
그래서 시간 낭비하지 않으려는
하지만 그것도 결국 나의 뜻을 반영하는 것이겠지요
하나님
만약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것까지도
당신의 뜻일진대..그리아니하실지라도
당신의 뜻에 순종하겠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원하시는 주님
자신을 비우시고 아버지의 뜻을 따르신 것처럼
저도 제 자신을 비워 아들의 뜻을 좇기 원합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제가 사랑하는 당신께..
당신의 그 깊고 오묘한 섭리에
나의 뜻과 원함과 두려움과 열정과 간절한 소망을
다 바치오니
온전히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
주님 보시기 선한대로 행하여 주십시요
내려놓은 용기만큼
하나님을 기다리는 인내를 허락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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