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0, 2008

나의 쉼은 언제 오려나


마치 roller coaster를 탄 기분이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오늘
맘 놓이는 사람과 함께 탁트인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무엇이 나를 이리도 흔들고 있는지
나이가 들었어도 왜 이렇게 맘은 여린지
그냥 물어보는 질문에 나는 홍당무가 되고 만다
안 그런척 하기위해 무던히도 노력을 하지만
실수한 말에 대해서는 돌아오는 길에서도
내뱉은 말에 후회하며 또 후회하고 있다

지금은 정말 미칠 심정이다
어디가서 한번 속시원하게 울어보고 싶다
너무 아파서..너무 괴로워서
말로선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맘이 저려워서
나는 언제쯤 행복해 질수있을까
서럽고..분하고..억울하고..외롭고..괴롭고..

제 여린맘 아시죠
왜 저를 이렇게 만드셨습니까
당신의 계획속에 저를 빚으셨겠지만
저는 지금 제 자신이 너무도 싫습니다
그냥 떨쳐 버리지 못하고 맘에 상처를 쉽게 받는
제가 너무도 싫습니다
들판의 버려지는 꽃 한송이도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버려지는 잡초들도
당신의 심오한 섭리에 지음을 받았건만
왜 나는 이토록 자신의 정체를 찾지 못하고 있는것입니까
왜 자꾸 나와 당신을 실망시키도록 내버려 두십니까
주위에선 당신을 알아가고 당신이 역사하시는 것에대해
간증도 하고 할말도 있건만
나에게 남은건 아픔과 슬픔들
한숨쉬며 겨우 하루를 견뎌가는 기억들뿐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뒤척거렸던 지나간 시간들
그래도 제가 좋으십니까
당신을 그렇게도 실망시키는데 아직도 제가 좋으십니까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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