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26, 2008

하용조 목사님의 설교 중 결혼과 선택

결혼의 과정은 구원의 과정과 거의 흡사합니다.

"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당신을 원합니다." 라고 해도 결혼이 성립되지 못합니다.



"내가 당신과 결혼하겠습니다."해야만 결혼이 성립됩니다.

결혼 상대자를 다 알아야 결혼하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상대를 다 알기 위해서는 평생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상대를 다 모르고도 결혼을 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그 여자가 누구냐'라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꾸준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선택하십시요.



결혼은 비교하거나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여자를 놓고 비교하지 마십시요. 밤새도록 저울질하지 마십시

요.그러면 비극적인 결혼을 하게 됩니다.

많은 남자를 놓고 제비뽑기 하지 마십시요.

결혼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누가 좋으냐 고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질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사람은 비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언제나 떳떳합니다.

안 되도 그리 속상해 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 결혼이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문제라고 한다면 가족들이나 그 부모들이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성숙한 자녀들의 경우라면,

결혼의 선택권을 그 자녀들에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는 미성숙한 자녀라면 결혼의

선택권을 자녀들에게 주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결혼의 적령기란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성숙의 문제입니다.

나이가 어려도 결혼의 책임감을 느끼고 결혼의 뜻을 알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함이 있다면 어려서 결혼해도 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결혼에 대해서 책임질 줄 모르고

결혼의 의미도 모르고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는 나이라면 그는 결혼할 자격이 없는 나이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가치 판단, 사고 구조가 하나님 중심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예정해 주셨다는 믿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결혼 전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구원 전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사실 결혼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어디있습니까? 행복하리라고

생각했던 부부가 불행해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그리고 이 부부

는 불행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상하게 행복하게 사는 부부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변하지 않는 한가지 원칙이 필요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습니다. 이 원칙을 지금이라도 가지십시요.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는 것을 믿으십시요. 하나님은 나를 여러사람 중에 한 사람으로

기억하지 않고,나 하나만 기억하시고 간섭하시고 축복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또 믿으십시요. 혼자 살아도 괜찮습니다. 혼자 살아도

그렇게 믿고 결혼해도 그렇게 믿으십시요.

여러분이 이 믿음을 계속가지고 있으면 믿음대로 됩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나에게 관심이 있다. 하나님

은 나를 축복하신다. 하나님은 내 생애를 예비해 주셨다.'라고 지금

부터 믿기 시작하면 그 열매가 일년, 오년, 십년 후에 꼭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은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축복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믿으십시요.

그렇게 믿고 사십시요. 그렇게 믿고 기도해 보십시요.그러면 반드시

그런 축복이 여러분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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