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20, 2009

사랑

내가 널 사랑하듯
너도 날 사랑한다 그랬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사랑한다는 사실이
가슴을 얼마나 훈훈하게 하는지..
ㅁㄴ야..
사랑해!!

Thursday, September 03, 2009

ㅁㄴ야

사랑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날까지
네 곁에서 널 지켜주고 싶어

..

나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걸까
너에 대한 가슴이 저려오는 아픔이
네가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것땜에?
네가 왠지 오해받고 편견을 받는 것땜에?
난 그런 너를 감싸고 주고싶어
사랑해 ㅁㄴ야..

우리 Baby..

하나님
난 우리 베이비가 너무 좋은데,
너무 착하고 순진하기만 한데
왜 사람들은 만나보지도 않고
우리 베이비 욕만 하죠
난 우리 베이비가 너무 좋아요
하나님 제가 우리 베이비 넘 좋아하는거 아시잖아요
하나님 난 우리 베이비 없음 못살것 같아요
하나님..다 아시죠
왜 사람들은 보지도 않고
쉽게 판단해 버릴까요
난 우리 베이비가 사람들의 그런 판단을 받는것땜에
넘 서글프고 가슴이 아픔니다
하나님
제 맘 해야려 주세요
나..우리 베이비 너무 사랑해요..
하나님 도와주세요

Tuesday, July 14, 2009

3주전


여자친구가 생겼다
ㅁㄴ..
귀엽고 깜찍한..
3주동안 정말 많은 예기들을 나누었다
서로의 감정들을 확인하고..
하지만 ..
마음 한구석에서 몰려오는 이 마음은 뭘까
왠지 모르게 무언가 슬픈..
ㅁㄴ를 데려다주고
어디론가 훌쩍떠나 울고 싶었다
하나님앞에서였을까?

Sunday, June 21, 2009

착한 사람들

그들을 위해 싸우게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없는것 같았다
이 세상엔 착한 사람들은 없는것 같다
선한것이 하나도 없는
...
서럽다고나 할까?

Tuesday, June 16, 2009

그때에도

노아의 홍수때같이
사람들은 장가가고 시집가고
밥먹고 할짓다하면서 살아가고 있구나
세상..참 시끄럽다

Monday, June 08, 2009

...

I don't know what to think anymore
We are all alone in this universe

Thursday, May 28, 2009

밤을 잊은 그대에게

대학교 시절 밤마다 공부하며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다
진행자 이름이 박수경이었던가?
지금은 요즘애들이나 좋아할 빠른 템포의 음악들이
밤을 찌르고 다딘다
좀 조용한 음악이나 틀고 다니지..

가끔 새벽에 작업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하루를 마무리 할때 교회 사이트에 와보면
그때까지 접속하고 있는 청년들을 보곤한다
삼삼오오씩 교회 사이트에 접속해
무엇을 하는지, 무엇이 그렇게 그리운진 잘 모르겠지만
새벽 2시가 넘도록 좀처럼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는걸 본다

이메일 책하고 바로 잠들기 전 아직 누가 남아있을때면
간혹
홀로 있을까봐 하는 생각에 외로움 달래주기 위해
그들이 떠나갈때 까지 그저 그냥 같이 있어주기도 한다
밤을 잊고 사는 그들을 그냥 위로해 주십사 하고

Thursday, March 12, 2009

숨고싶다
한동안 그냥 좀 숨고싶다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외부활동을 끊은채..
점점 더 절망스러워간다
좋은날이 올것같이 않고
좋은 배우자를 만날수 없을것 같다
내가 원하는 사람을 만날수는 없을까?

Saturday, March 07, 2009

장자연


신인 탤런트 장자연(27)이 7일 오후 분당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장자연은 지난 2006년 모 제과 CF를 통해 연예계에 첫발에 내딛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비중있는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부터는 재학 중이던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휴학하고 연기활동에 매진하고 있었다

지난해 영화 '그들이 온다', '펜트하우스 코끼리'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친 장자연은
올해 두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극중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 3인방 중 써니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인 상황이였다

장자연은 오후 7시 30분경 측근에 의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분당 경찰서가 사건을 조사 중이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Wednesday, February 25, 2009

Living dead

Living go on with living..
죽은자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않는단다
얼마전 친구가 예기했었다

그렇다면 왜 태어났어?
인생의 가치를 더 곤두박질하게 만드는 문장이다
왜 살아야 하나?

Monday, February 16, 2009

무제

진실로 그를 사랑한다면

그에게 더 이상 줄 것이 없노라고 말하지 말라
사랑은, 주면 줄수록 더욱 넉넉히 고이는 샘물 같은 것
진실로 그를 사랑한다면,
그에게 더 이상 줄 것이 없노라고 말하지 말고
마지막 남은 눈물마저 흘릴 일이다

기어이 가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붙잡지 말라
사랑은, 보내 놓고 가슴 아파하는 우직한 사람이 하는 일
진실로 그를 사랑한다면,
떠나는 그의 앞길을 막아서지 말고
그를 위해 조용히 고개 끄덕여 줄 일이다

사랑이란 그런거다
그를 위해 나는 한 발짝 물러서는 일이다
어떤 아픔도 나 혼자서 감수하겠다는 뜻이다
진실로 사랑한다면, 그를
내 안에만 가둬 두지 않을 일이다

이정하

Friday, February 06, 2009

ㅁㄱ아...


왜 그렇게 힘들어하니
나만 힘들면 되지않아
널 너무 힘들게 해서 미안해
다신 너한테 연락하지 않고
네 앞에도 나타나지 않을께
그러니까 부디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
네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해진다
내가 무서워 장농속으로 들어갔다는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어
하루종일 침대에서 내려오지않고
난 못된년이야 했을 널 생각하니
그냥 마음이 찢어져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어떻게 미안한 마음을 전할수있을까
이제는 서로 대화조차도 할수없는 사이
어떻게 미안함 맘을 전해줄수 있을까
괜찮아 질거라고 어떻게 예기해줄수 있을까
네가 괜찮아 질거면
날 미워해도 좋아
그냥 날 미워하렴
돌을 던지면 던지는대로 맞을께..
미안해...정말로...

Tuesday, February 03, 2009

장난감


어제 퇴근후 무얼사기 위해 bb에 들렸다가
ㅅㅈ이 전화받고 계속 통화했다
이런 저런 힘든 상황들을 예기하는 가운데
ㅅㅈ이가 돐잔치에 있었던 일을 예기해 주었다

자신의 손에 든 장난감을 꼭 놓고 놓치지 않으려리 한 아이..
손에 땀이 나도록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장난감을
다른아이들에게 뺏기랴
내심초사하며 밥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들어오지도 않고 바깥에서 서성이기만 했다고..
괜히 그것을 갖고 싶은 한 다른 아이는 바닥을 딩굴며 우는데..
돐잔치 분위기는 그 우는 애 때문에 점점 더 어색해가고..

평소 장난감을 잘사줬다는 ㅅㅈ
조심 조심 다가가 수민(?)이한테 말한다
'이모가 더 좋은걸 사줄테니까
저기 저애한테 조금만 빌려주면 안될까?
이모가 수민이한테 장난감 많이 사줬지?
이모가 더 좋은것 사줄께..'

잠시 빌려주라는 그 말도 싫고
더 좋은것을 준다해도
이미 정들어 버린 조그만 장난감을 놓치 못하는 아이
그치만 놓아버려야 된다는 것을 알고있는듯
그 조그만 마음이 마지못해 눈물을 글썽이며 웃고있는 ㅅㅈ이한테
자신의 소중한 장난감을 조심히 건넨다
바닥을 뒹굴며 난리를 치던 그 아이는
힘들게(?) 빼앗은 장난감을 조금 가지도 놀다 금방 싫증이 난듯
그냥 내팽겨 쳐버리고 만다
그제야
비로소 수민이는 맘 평안히 자신의 소중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된다

나야...나...
바로 나라고..
더 좋은것을 준다해도
지금 정들어버린 것을 놓치 못하는 나
A형의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지만
울면서 조용히 내려놓겠지
그게 믿음이니까
그게 사랑이니까..
그래요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Thursday, January 29, 2009

엄청난 실수

난 못된년이야...

아니야 네잘못이 아니야
나야 내 잘못이야 날 용서해줘
하나님 ㅁㄱ이를 낫게 해주세요
ㅁㄱ이를 제발 살려주세요
제 잘못이예요 살려주세요 ㅁㄱ인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차라리 절 죽이세요 꼭 필요하시다면...
하나님 꼭 ㅁㄱ이를 치유해 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짐을 지웠습니다
아끼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용서하소서 하나님 용서하소서

난 못된녀이냐하며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다던 말이
그 장면이 제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새벽기도에서 보니 눈이 퉁퉁부어 왔더군요
하나님 너무 괴롭고 죄책감이 듭니다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차라리 내가 괴로웠으면
내가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용서하여 주소서
그 사람에게도 용서를 빌고 싶지만
전화도 이멜도 아무 소용이 없군요
차라리 저를 미워하게 해주세요
그러면 오히려 맘이 편할지..

Saturday, January 24, 2009

한마디에..


전화 한마디에 모든것이 풀린다
그 많던 질투도..걱정도..
감기약 고맙다고 전화해준 ㅁㄱ이가 넘 좋았다
고맙긴..더 못해줘서 내가 미안하지
아침에 예기한 잠깐 통화는
날 지탱하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씻은듯이 내려가다니..
ㅁㄱ이도 내 기분을 알까?
그가 얼마나 나에게 중요한 존재인지를..?

Friday, January 23, 2009

질투심


너무 질투했다
단 몇초만에 얼굴이 180도 바뀌게됬다
옆에있던 ㅈㅅ가 놀래며 물었다
"표정이 왜 갑자기 굳었어?"

남들은 모를거야...

둘이 파킹랏으로가 무슨예기를 나눴는지 난 모른다
당황하는 표정짓지 않을려고 순간 애쓰는데
그냥 죽고 싶었다
둘이 웃으며 무슨 예기들을 하는지..
속이 뒤틀렸다
심장 한가운데 누가 칼을 꽂아놓는것 같았다
질투란.. 이런것인가보다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고
사랑할래야 맘이 너무아픈
마치 산 가시를 끌어안듯..
억지고 맘 달래가며
가지고 온 감기약 2개를 가까스로 건넸다
혹시나 내 맘을 알아줄까
돌아서며 '오빠 수고했어'하는 말에
애써 웃음을 지어보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손에 든 blackberry을 들며 바쁜척하며 맘을 숨기려 애썻다
난 왜 ㅁㄱ이를 너무 좋아하게 된걸까
집으로 오는 길에선
똥을 던지든 돌을 던지든
끝까지 사랑하겠노라고 한 다짐을 떠올렸다
그렇게 되새기며 밤을 지샌다

그래도


난 말야
네가 나에게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널 계속 사랑할꺼야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널 계속 사랑할꺼야

기억해줘
너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하겠다는 날말야..

Tuesday, January 13, 2009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난 왜 이렇게 네맘을 모를까
너를 알다가 싶더라도
모를 때가 많아
가까이 다가가갈것 같으면서도
알듯 모를듯..
하지만 기억해줘
난 항상 네편으로 남아있을꺼야
널 정말 사랑해
네가 없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오고 너무 아픈걸
난 왜 네 마음을 알수없는걸까
조금만 더 열어주면 안될까?

Tuesday, December 16, 2008

사랑해서 미안해


나 널 미치도록 사랑해
다른 사람들은 널 포기하라 조심하라 예기하는데
난 너 없인 살수 없을것 같아
정말 보고싶다
나땜에 네가 괴롭게 될까봐 넘 미안해
널.. 사랑해서 미안해

Sunday, December 14, 2008

빗속..


예기하지 말아야 할것을
그녀가 불편해 하는것 같아..
어제와 다르게 예기하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
그동안 마음을 터놨던 너무도 소중한 사람을 잃는 느낌이어서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다
나의 한부분이 죽어가는 것 같아 견딜수가 없다
그동안 뿌렸던 오고갔던 마음들이
한순간에 없어지는 것 같아...
그것을 잃음에 난 이제 힘이 없다
책상에 놓인 수면제를 들고
먹을까 말까
내가 죽어버리면 정신병원에 들어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내가 모든것을 불편하게 만든것 같아
그냥 없어져버리고 싶다
장대비 속으로 사라져버리고 싶다

Thursday, December 11, 2008

미안해


내가 널 힘들때만 찾았지?
넘 미안하다
그동안 내가 너무 무심했었어

나..그냥 죽었으면 해
이젠 더이상 서있고 싶지 않아
사는게 왜 이렇게 아프기만 하니?
난 이제 그만 아팠으면 좋겠어
더이상 .. 더이상 이제 아픔을 견딜수가 없을것 같애
산다는 것이 이런것일까
결국 이렇게 끝나 버리는 것일까


보고계십니까?
난 이런 존재밖에 되지 않습니다
겨우 요것밖에 되지 않는다고요
당신의 용감한 군사가 되고싶은데
왜 이렇게 떨리고 두렵죠?
그녀를 좋아하지않게 해달라 기도한것같과는 달리
반대로 행동을 해버렸군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쏟아버린 맘 다시 담아야 하는데
난 힘이 없습니다
이제 곧 선교도 가야하고
그런데 왜 이렇게 업치고 겹치는 시험들이 오죠
절 그만큼 사랑하셔서..?
...
전 언젠가 행복해지겠죠?
그럴날이 오겠죠?
남의 비웃음과 조롱속에서도
당신만을 기대합니다

Thursday, November 13, 2008

Painfully beautiful

당신 도움이 필요한데.....

사모님이 결혼식장에 꽃이 엉망이라고 연락이 왔네..
당신이 어떻게 좀 도와주면 안 될까?

오 마이~~
결혼 예식이 3시간도 채 안 남았는데 이제 이런 말을 하면 어쩝니까.....

그러니까 마당발인 당신한테 SOS을 치지...

***

지난 주말엔 특별한 결혼 예식엘 다녀왔다

보통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겐 아무 구김없이
기쁜 마음으로 축하 인사를 건낼 수 있었는데
그날은 신부를 봐도 신랑을 봐도
가슴부터 아려오고 눈물이 흐르는 걸 참을 수가 없었다

다른 예식과는 사뭇 다르게
가슴이 너무 아리고...
그러나 감동적이고도 아름다운 그런 결혼식이었는데...

왜 내가 그토록 감동어린 심정과 저린 마음으로
그들의 결혼식에 서 있었는지에 대하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2살 연상의 아내를 얻은 남편은
아내 될 사람에게 2년을 구애한 끝에 결혼 승락을 받아냈다는데
그들의 사랑을 지켜보았던 주위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이 받은 감동을 이야기 하더라니...

특히 신랑의 신부에 대한 사랑은
주위 사람들을 감동 시키기에 충분했다는데
일례로 워낙 성실하고 착한 신랑은 신부에게 새차를 사주고 싶어서
점심비도 아껴가며 돈을 모아서 차를 구입하고는
자동차 키를 동료들에게 보여주며 엄청 기뻐하더란다
자신은 낡은 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그렇게 사랑을 키우며 두 사람은 결혼 날짜도 잡고
드레스도 맞추고... 행복하게 결혼 준비를 했단다


그러는 와중에 아내될 사람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청천병력같은...대장암이란 판정을 받게 되었다니.....

이 일로 시댁에서는 결혼을 반대하게 되었고
결혼식은 무효가 되었으며
맞춰 놓았던 드레스도 소용이 없게 되었단다

아내될 사람은 자신이 그러하니
당연 결혼을 미룰 수 밖에 없었으리라

그러나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편은
결국 고집을 걲지 않고 목사님 앞에 가서 결혼선언에 선서를 하고
결혼신고를 했단다

그 후 함께 지내면서 아내는 병원과 집을 오가면서 치료를 받으며
심하면 병원에 입원하기를 얼마간 반복하며 지내게 되었는데...

두 주전...
목사님을 찾아 온 신랑은 자신들이 못 올린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도와주실 수 있으신가 묻더란다

의사가 말하기를 이제 병원에서는 말기가 된 암에
더 이상 해 줄 치료 방법이 없노라고..
길면 6개월 정도 시간이 있을 거라고 했다니....

다음 주 월요일부터 FDA에 승인이 되지 않은 약을
실험용으로 투여하는 것에 동의를 했는데
이제 그 치료가 시작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 줄 모르기에.....
계획했다가 못했던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그래서 갑자기 교회에서는 결혼식 준비에 들어갔는데
당일 주문한 꽃이 도저히 쓸 수 없게 엉망으로 도착하자
서방님이 내게 SOS를 친 것이다

당장 어쩔 수 없는 나는 한인타운에서
꽃집을 운영하시는 집사님께 사정 이야길 하고
도움을 청하고는 교회로 달려갔다

박집사님은 주말이라 구입해놓은 꽃이 얼마 없다며,
있는 꽃과 재료들을 가지고 달려오셔서는
몇분과 서로 도와가며 조촐하나마 겨우 시간내에 꾸밀 수 있었다

영업장 문도 걸어 놓고서, 더구나 비용도 안 받으셨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그렇게 시작한 결혼식...
대기실로 찾아가 혼자있는 신부와 덕담을 나누던 나는
내내 내가 건강한 것이 못내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이었다

비록 그동안의 투병으로 몸이 많이 수척해져서
맞춰놓았던 드레스를 다시 고쳐야 했겠지만
그러나 여느 신부들과 다름없이 씩씩하고 밝은 얼굴과 미소로
결혼식 내내 행복한 표정을 지었던 아름다운 신부...

웃고 있어도 울고 있는 내 마음과 달리
신랑 신부는 너무도 평안해서 그런 그들의 모습을 지켜 보던 나는
그만 눈물을 쏟고 말았다

아니... 나뿐 아니라 그곳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이 눈물로 기도하는 마음이
다 같았으리라..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아내가 건강을 회복하게 하시고
저들 부부를 오랫동안 해로하게 하시기를...


부디..
그 누구보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 부부에게 기적을 허락하시기를....

Wednesday, November 12, 2008

슬픈 20대

‘슬픈 20대’

2008년 11월 12일(수) 오후 09:58

주식투자실패·취업난·우울증에

직장인·대학생·주부 ‘동반자살’
주식투자 실패와 취업난, 생활고를 비관한 20대 남녀 3명이 함께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지난 11일 오전 9시40분께 경기 시흥시 조남동 한 농장 앞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ㅇ대학 4학년 휴학생 오아무개(28)씨와 대기업 하청업체 직원 김아무개(26), 주부 한아무개(26·여)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을 처음 발견한 김아무개(54)씨는 “일하는 공장 인근의 농장 어귀에 차가 주차돼 있어 안을 들여다보니 뒷좌석 3칸에 젊은 남녀 3명이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안에서 타다 만 연탄 2장과 화덕 2개, 수면제 3통, 빈 소주병 3개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대학생 오씨의 가방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취업이 어렵다”, 회사원 김씨의 가방에서는 “주식에 투자했다 2600만원을 빚졌다”는 내용의 글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함께 숨진 한씨는 경기 군포시 한 고시원에 “세상을 뜬 작은아들 옆에 묻어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남편과 이혼한 한씨는 얼마 전 작은아들이 교통사고로 숨졌으며, 이로 인해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발견된 차량은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으며, 3명의 주검에서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 현상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 강서구와 경북 경주시, 경기 군포시에 살고 있으며, 그동안 친분이 없다가 최근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을 근거로 자살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만나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

세상엔 참 슬픈일이 많다

Sunday, November 09, 2008

더이상 살고싶지 않다
또 다운된다
겉잡을수 없는 맘
언제쯤..언제쯤..

Thursday, November 06, 2008

너무 좋아했었나봐




하나님 그녀를 좋아하지 않게
감정을 최대한 다스릴수 있게 해주세요
또다시 힘들어지기 싫습니다
당신의 용감한 군사가 되게 해주세요

스마일



What a difference a sunray can make
in a world that's tired of the rain
What a difference a smile can make
in a heart that's filled with pain

(She had a) Sunray smile
Fairer then the spring or a rainbow
Sunray smile
Come to melt away the snow

The darkness of a shadow always flees
where ever a sunray is found
The darkness in a heart always leaves
when the glow of that smile is around

(She had a)
Sunray smile
Fairer then the spring or a rainbow
Sunray smile
Come to melt away all the snow
In my heart today

Sunray Smile by Amber Van Vleet

Tuesday, November 04, 2008

감사


감사의 단계가 무었일까
있는 것 때문에
없는 것 때문에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아도 감사
있었다가 없어질때도 감사
내가 무너져도
하나님의 주권이 선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감사할수 있을까
주신것 가져가시겠다는데 라고 했던 그의 마음은 어떠할까

한사람의 인생이 뒤바뀌는 그 시점에서
그저 말없이 서주고 싶었다
내가 가진게 많아서 감사해야 한다고 하셨다
감사 감사 감사...

며칠전 영빈이한테 문안갔었다
젊은 나이에 발 절단을 앞두고 있는 그의 표정은
그저 덤덥했다
포기한건지 모르는건지
그저 될대로 되라는건지
그의 맘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진 모르지만
그는 참 덤덤했다
아니 내가 덤덤했다고나 할까
난 어떻게 대답했을까
어떻게 예길했을까
주신것 가져가시겠다는데라고 말한 그는
나에 읽은 잡지를 가져달라고 했다
참 용감한 사람이다

십자가의 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묵을 지킬수 밖에 없었던 이유
수백만 수천만의 하고픈 말들을 접은채
가슴속에 묻을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그래서 찾는자가 적고
좁디 좁은 길을 가야만 한다고

이런것이었구나
참 힘들다
괴로웠지만 행복했던 사나이처럼
나도 이 어두어져 가는 세상 아래에서
장미빛같은 피를 쏟아내고 싶다

Monday, October 27, 2008

Sad times

We never put sad photos in our albums
life is made up of good times and bad
We try so hard to cover our sad times with happy photos
Our live are made of brief moments of happiness
With intervals of sadness
Through think and thin and everything in between

우리는 슬픈 기억들을 앨범에 담지 않는다
우리들의 슬픈 기억들은
그저 간간히 있는 기쁨으로 쉬어가기만 한다

Monday, October 20, 2008

무엇에 미쳐본다는 것


달걀로 바위를 치는것 같더라도
가끔은 무모한 것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맘이 듣다
의미있는 일이라면 목숨이라도 아깝지 않을만큼 내놓고 싶다
언젠가 읽었던 외인구단에서의 한 대사가 아직도 귀를 찌른다
무엇에 미쳐본다는 것을 생각해 본적이 있냐고
무엇에 미쳐본다는 것같이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난 그것에 미쳐보고 싶다

Sunday, October 19, 2008

억울함


삶을 하나하나 정리해본다
왜 그랬어야만 했었는지를
혹시 다르게 할수있었으면..

너무 잡동사니들이 많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
계속해서 파도는 밀려온다
숨을 쉬기가 힘들뿐이다
자신이 생기지 않는다
이래선 안되는데

영어엔 억울하다라는 말이없다
아마도 억울한 경우를 당해보지 않아서일까
아무리 사전을 찾아봐도 없다
억울한 맘을 어떻게 표현해야만 할까?
이 억울함을 풀기위해선
뭐든지 하고 싶다
어떻게 풀수있을까
지들이 어떻게 알고 그렇게 쉽게 예기할수 있을까

Wednesday, October 15, 2008

모든 상황속에서

"고전인 그리스 희곡을 몇 권 읽었다. 그 책들은 나의 정신세계를 풍부하고 알차게 해주었다.
내가 책에서 배운 것은 등장인물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우열이 갈린다는 점, 지독히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자가 주인공이라는 점이었다."

스티브 레빈의 '전략적 책읽기' 중에서 (밀리언하우스, 211p)


독서는 우리에게 지식과 지혜를 줍니다
보람차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해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독서는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좌절을 이겨낼 힘을 줍니다

넬슨 만델라에게도 책은 그런 존재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하던 그는 어느날 26년 6개월이라는 형을 선고받습니다
올 것 같지 않은 아득한 형기.. 하지만 만델라는 감옥에서 독서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곤 그리스 희곡부터 몇권 읽었습니다
그의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해주었던 고전들..
그는 그 책들에서 등장인물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우열'이 갈린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굴복하지 않는 자가 바로 '주인공'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독서를 통해 얻은 그 깨달음이 만델라를 좌절에 빠지지 않게 해주었고,
그를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만들어주었을 겁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자, 그가 주인공입니다.

경제위기로 어수선한 가을날,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에게 지식과 지혜,
그리고 용기를 줄 책에 빠져보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kr.blog.yahoo.com/yehbyungil/5626?c=17

Monday, October 13, 2008

동심


그럴순 없겠지만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갈순 없을까

어릴때 이해를 하지못한 예수님이 말씀하신
천국은 어린자의 것이다라는 구절이
나이가 들어서야 이해가 된다
지나고나서야 알게되는..

Perseverance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전도서 12:1-2)


다시한번 도전한다
더 힘들어 지기전에
다시한번 붙어보는거다

Monday, October 06, 2008

고통을 알게하시는 것이라면


그 이유도 알수있을까요
그 이유를 안다고 해서 고통이 멎어질찌는 모르겠지만
아프지만
견디긴 힘들지만
당신의 뜻에 순종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능하신 손 안에서
당신을 기다리기 원합니다
이렇게 아프게 하시더라도
그길밖엔 없으셨던거죠
하나님
당신을 이해하려고 있습니다..감히
당신을 알아가고
당신이 어떠한 분이신지
왜 그러셜수 밖에 없으셨는지를..

Thursday, October 02, 2008

나는 외톨이/왕따, 도무지 숨을 쉴 수가 없다


너도 그랬어?
나도 그래
네 사진만 보고 있으면 나도 죽고 싶고
살아갈 힘이 쪽 빠지는 것 같아
널 잘 알진 못했지만
자식 둘 챙겨가며 살아가고저 한 모습이
넘 보기 좋았었거든..
그저 평범한 엄마로서 자식들한테 최고로 잘해주려는 모습이
넌 알고 있니?
네가 가고 없는 이 세상은
얼마나 더 시끄러워졌는지 말야..
하지만 이젠 편히 쉬렴
나도 너같이 영영 눈을 감고 뜨지 않았음 한다

지나간 후에야


네가 지나간 후에야
널 아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았어
왜 갔어? 애들은 어떡하라고..?
너마저 이렇게 가고나면 어떻해..?
이 험한 세상 혼자 헤쳐보겠나고
핏덩이 둘 끌어안고 열심히 살아보려는 모습이
참 보기좋았는데
난 그래서 이 세상을 위해 싸울가치가 조금이나마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네 곁에서 늘 지켜주고 싶었는데..
네가 없는 이 세상은
날 힘빠지게 한다

Thursday, September 11, 2008

슬픔


세상을 살아가는것은 참 슬픈일인것 같다
이 세상엔.. 너무 슬픈일이 많다

Wednesday, September 10, 2008

공판


“평생 참회하겠다” 간첩 원정화 첫 공판서 혐의 인정
[서울신문] 2008년 09월 11일(목) 오전 03:45

[서울신문]탈북자로 위장한 여간첩 원정화(34)가 10일 첫 공판에서 군사 기밀을 빼낸 혐의 등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신용석)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원 피고인은 신 부장판사가 “공소사실이 맞느냐.”고 묻자 낮은 목소리로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신 부장판사가 “맞다고요?”라고 거듭 확인하자 “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재판부에 전향서를 제출했는데 본인 의사에 따른 것이냐.”는 질문에도 작은 목소리로 “예”라고 짧게 답했다. 원 피고인은 공판을 하루 앞둔 9일 법원과 검찰에 간첩 활동을 반성하는 내용으로 A4용지 3장씩에 적은 전향서 2통을 제출했다. 원 피고인은 전향서에서 “이제 7살배기 딸밖에 남지 않았다. 다시 살아갈 기회를 주시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평생 참회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원 피고인은 또 “북한에서 태어난 것이 죄”라면서 “대한민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북한체제에 회의를 느끼고 심적 갈등을 겪었다.”고 적었다.

두번째 전향서에서 원 피고인은 “장군님이 최고인 줄 알았다. 대한민국에 들어와 많은 탈북자들을 접하면서 제 딸 키우면서 량심(양심)의 가책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대역죄인 원정화’라고 끝낸 전향서 하단에는 애국가 가사 1절이 적혀 있었다.

옅은 녹색 수의를 입은 원 피고인은 공판 내내 초췌한 모습으로 고개를 깊숙이 숙인 채 피고인석에 앉아 있었다. 검사가 피고인의 간첩 활동을 일일이 열거할 때는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나지막이 흐느꼈다. 부장판사가 질문을 던질 때마다 반사적으로 일어나 대답하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한편 이날 법정에는 국내 언론사는 물론 일본 등 해외언론사 기자들까지 60여명이 몰렸다. 원 피고인의 법원 도착 모습을 촬영하려는 사진 기자들로 호송 통로가 북새통을 이뤘다.

Thursday, September 04, 2008

연애편지



동생네 둘째 상원이는 마음씨도 곱고 말도 예쁘게한다. 둘째라서 그런지 누나인 은수보다 애교도 더 많다. 한살차이지만 우영이 한테도 형이라는 이유로 자주 양보하는 편이다. 마음씨도 곱지만 때로는 잔머리도 아주 잘 굴린다. 사실 머리는 상원이보다는 큰 애인 은수가 더 좋은 편이다. 그러나 은수는 매번 상원이한테 당하기 일 수이다.

얼마전 은수가 500원짜리 동전을 삼킨적이 있다. 이 일이 있은 후로 나는 은수에게 500원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장기자랑을 할일이 있으면 500원짜리를 삼키는 것을 해보라고 놀리곤 했다. 그때의 일이다. 상원이가 자기 누나(은수) 옆에를 슬그머니 가더니 귓속말로 "500원"하며 놀리는 것이었다. 화가난 은수는 그 큰 손바닥으로 상원이를 때렸고, 맞은 상원이는 엉엉 울기 시작했다. 당연히 내막을 모르는 동생은 은수를 나무랐다.

사실 이런 식으로 은수가 혼나는 경우가 많다. 당시에는 상원이가 은수를 놀린 것을 알고 있었기때문에 오히려 상원이가 더 혼낫지만 상원이의 이런 잔머리때문에 은수는 종종 혼나곤 한다.

작년의 일이다. 동생네 집에 놀러갔는데 동생이 상원이 연애 편지라면 편지를 보여줬다. 여섯살 짜리의 연애편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숨길 줄 모르는 아이다운 순수함에 미소짓게했던 편지였다. 편지 내용도 내용이지만 더 재미있는 것은 며칠을 고생해서 쓴 이 편지를 부끄러워 결국은 주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From http://offree.net/entry/%EC%97%AC%EC%84%AF%EC%82%B4-%EC%A7%9C%EB%A6%AC%EC%9D%98-%EC%97%B0%EC%95%A0%ED%8E%B8%EC%A7%80#recentTrackbacks

일상은 고요한 물과도 같이 지루하지만
작은 파문이라도 일라치면
우리는 일상을 그리워하며
그 변화에 허덕인다

어떤 사랑은 뜻밖이고
어떤 사랑은 오해에서 시작되고
어떤 사랑은 언제 시작됐는지 모르기도 한다
사랑은 언제 끝나는 걸까

걱정되고 보고싶은 마음부터가 사랑일까
잠을 설칠 정도로 생각이 난다면 그건 사랑일까
어디서부터가 사랑일까

오랜 시간이 지나 뒤돌아봐도
가슴이 아프다면 그게 사랑이었을까

일정한 슬픔없이 어린 시절을 추억할수 있을까
지금은 잃어버린 꿈, 호기심, 미래에 대한 희망
언제부터 장래희망을 이야기하지 않게 된 걸까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고 일년뒤가
지금과 다르리라는 기대가 없을때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견뎌낼 뿐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연애를 한다
내일을 기다리게하고 미래를 꿈꾸며 가슴설레게 하는 것
연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같은 것

-戀愛시대中에서

Sunday, August 31, 2008

구해주세요


지금 이 상태에서요
나의 생각과 나의 상황속에서
당신을 바라지만 힘듬니다
제 원함 아시죠?

Monday, August 18, 2008

다 아시죠


지금 제 심정을 말이에요
말안해도 다 알고계시죠

우린 다 이렇게 태어난 사람들인가요
이렇게 악하고 이기적인 나를..우리를
왜..어떻게 사랑하실수 있는지요

다 아시면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실수 있는지요
서로 헐뜯고 미워하고 욕하는 우리를 말에요

인생은 혼자라는 말이 진실이더군요
인생은 혼자라는 것 밖엔..

Sunday, August 17, 2008

Who Am I

Who am I, that the Lord of all the earth
Would care to know my name
Would care to feel my hurt
Who am I, that the Bright and Morning Star
Would choose to light the way
For my ever wandering heart

Not because of who I am
But because of what You've done
Not because of what I've done
But because of who You are

I am a flower quickly fading
Here today and gone tomorrow
A wave tossed in the ocean
Vapor in the wind
Still You hear me when I'm calling
Lord, You catch me when I'm falling
And You've told me who I am
I am Yours, I am Yours

Who am I, that the eyes that see my sin
Would look on me with love and watch me rise again
Who am I, that the voice that calmed the sea
Would call out through the rain
And calm the storm in me

I am Yours
Whom shall I fear
Whom shall I fear
'Cause I am Yours
I am Yours

Casting Crowns, 2003

Monday, August 11, 2008

그냥


그냥 외로워
한줄 적었습니다
무슨말 할지도 몰라
어떻게 말할지도 몰라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Sunday, August 10, 2008

TRAC 수영장에서



주지 않으면서 사랑하지 마십시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받아보지 않고 사랑한다 하지 마십시오
사랑은 받는 자가 또 줄 수 있습니다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지 아니하고 사랑하지 마십시오
고난을 당해야 더 진실하게 인생을 살게 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아니하고 사랑을 말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상대의 마음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질투심에 밤새워 봐야 사랑을 말할 수 있습니다
가지려는 질투심이 주려는 마음으로 바뀔 때 까지 말입니다

가난해 보지 않고 사랑을 말하지 마십시오
물질이 가난하면 마음까지 가난하여 낮아짐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Sunday, August 03, 2008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울 때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준수한 외모에 시원시원한 성격, 섬세한 배려까지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농촌을 좋아하는 여자가 없어서
청년은 결혼을 못했습니다

청년은 어느 날부터 컴퓨터를 장만하고
인터넷을 하면서 도시에 사는 젊은 사람들과
카페에서 활동을 하다가
어느 여자와 e-mail을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바다'라는 닉네임을 가졌고
여자는 '초록물고기'였습니다

청년이 느끼기에 여자는 박학다식하면서도 검소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 보였으며
농촌에 대해서도 많은 이해를 하고 있어 보였습니다

여자와 주고받는 메일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청년의 가슴속에는 여자를 향한 분홍빛으로 사랑이
싹틈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E-mail을 1,000여 통을 주고받으면서
두 사람은 무척 가까워 졌을 때
청년은 뜨거운 마음을 담아 프로포즈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가 가까워지고자 할수록
여자는 점점 움츠려 들며 멀어져 갔습니다
마치 눈덩어리에 입김을 불어 넣어서
따뜻한 온기를 넣어주고 싶어 하지만
그 온기에 눈물로 녹아지는 눈덩이처럼
여자는 자꾸만 작아졌습니다

청년이 사랑을 고백하기 전에는 하루에 열통씩
오가던 메일이 사랑을 고백하고 나서는
일주일을 기다려야 답장이 오곤 했습니다
그마져도 답장은 늘 한 두 줄의 짧은 답이었습니다

청년은 절망을 했습니다
그토록 믿어왔던, 또 믿고 싶었던 늦게 찾아온
사랑에 더욱 더 절망을 했습니다

「누구도 시골은 싫은가 보구나 다 이상일 뿐이야
나처럼 힘들고 열악한 환경에서
농촌을 지키고자 하는 내가 바보지
누가 봐도 인건 바보짓이야」

그렇습니다. 청년은 대학을 나와서
다른 친구들 좋은 직장으로 취직을 하고자 할 때
우루과이라운드로 농촌이 신음을 할 때
농촌을 지키고자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농촌에
정착을 했지만 정작 견디기 힘든 것은
'외로움'이었습니다

청년은 도무지 일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의 닉네임이 '초록물고기'란 것 밖엔,
자신이 얼굴도 모르는 여자에게
이렇게 빠져 버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 무엇에도 두렵지 않던 자신이
이제는 초록물고기가 사라질까 두려워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달째 멜 수신 확인이 안 되었습니다
의도적으로 피하는지 아니면 무슨 일이 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청년은 다시 절실하게 여자에게 e-mail을 보냈습니다


♥ 초록물고기님 너무나 절실해서
가슴으로 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남들은 쉽게 잠이 드는 밤에
술기운을 빌려서 잠이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맨 정신으로 잘 수 없을 만큼 복잡한 이유를
비오는 밤 사람이 그리워서
여기저기 수첩을 뒤적여도 맘 편하게
전화할 사람이 없어서 전화기를 들지 못할 정도로
서글퍼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느끼는 소외감을,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걷는 거리를 바쁘고도 무거운
걸음으로 혼자서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왜 무거워 하는지

누가 건들지 않아도 늘 깨질 것처럼 바람 불면 날아갈듯
위태하게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기댈 사람이 없어 늘 누구에게 의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쓸데없는 생각의 깊이
여기에 질식되어 죽을 것 같은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고자 가슴으로 울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의 외로움이 얼마나 깊은지
사랑하는 이가 그리워도 보지 못하는 아픔을
견뎌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그 속이 타서 얼마나 쓰린지

한 달 후 쯤,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초록물고기에게서 e-mail이 왔습니다.

♠ 바다님 !
나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
하고 많은 시간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릴 적부터 한쪽 다리가 불편한
소아마비를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얼굴도 어릴 적 덴 화상으로
흉터가 많이 져 있답니다
그래서 직장생활은커녕 집안에서 어둔 커튼으로
햇살을 가리고 혼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가진 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몸마저 이래서 누구하나 쳐다보지 않습니다
그동안 사이버상에서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랑을 주고 싶었지만
다들 저를 보면 그만 돌아섰습니다

그 이후엔 사람을 만나는 일이 두려워
저에게 호감을 주는 남자가 있다면
먼저 돌아서곤 했습니다

사랑을 하기도 전에
버림을 받는 제 자신이 너무 가여워 서지요

바다님에게 메일을 받은 순간 기쁘고 설레었으나
바다님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다시 아픔을 줄 수가 없어서
바다님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저를 사랑할 수 있다고 자신을 합니까 ?

청년은 눈앞이 아득해졌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의 소식이었지만
여자의 결점을 알고 나니 혼란이 생겼습니다

부모님의 실망하시는 모습을 떠올리자
청년은 너무 괴로웠습니다
육체보다는 영혼이 중요하다고
자부하던 청년이었기에 고통스러울 뿐이었습니다

자신은 위선자가 되는 것입니다
남의 일에는 정신을 중요시하면서
자신의 일은 껍데기를
더욱 중요시 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날 며칠을 고민하던 청년은
여자에게 다시 e-mail을 보냈습니다

♥ 초록물고기님 !
사랑하는, 이제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내 단 한 사람,
초록물고기님 당신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건강한 몸을 가진 내가
또한 저에게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당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이 말한 당신의 결점은
오히려 나에겐 기쁨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위틈에 조용히 피어나 눈길 한번 받지 못하는
제비꽃처럼 저만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초록물고기가 바다의 품에서 맘대로 헤엄치는 날
나는 비로소 내 스스로 당신을 사랑할 자격이
있다고 말하겠습니다

초록물고기가 넓은 바다에서 자유로이
헤엄칠 자유를 드리겠습니다

얼마 후 두 사람은 서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청년은 여자의 불편한 몸이 걱정이 되어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하였지만
사는 걸 보고 싶어 하는 여자의 부탁으로
지금은 폐교가 된 초등학교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여자는 그녀의 전화번호도 알려주지 않고
무작정 3월 14일 학교에서
가장 큰 나무 밑에서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3월 14일,
청년은 여자가 혹 못 찾을까봐
한 시간 반이나 먼저 나가서 여자를 기다렸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애간장을 다 태우고
20분이나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교문에서부터 웬 날씬한 여자가
목발을 짚고 머리엔 노란 스카프를 두른 채 뚜벅뚜벅 거리며
청년의 눈에 점점 크게 다가왔습니다

「혹 초록물고기님이시나요 ?」
「그럼, 바다님 맞나요 ?」
여자는 부끄러운 듯이 살며시 고개를 숙이더니
「이제 저를 보여 드리겠어요.」하더니
여자는 안경을 벗고 스카프를 벗어서
나뭇가지에 걸었습니다

그 순간 남자는 눈이
휘둥그레지고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여자는 얼굴에 흉터하나 없는 우유빛 얼굴에
이목구비가 또렷한 굉장한 미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목발을 내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나무 밑 벤치에 앉더니
환한 미소를 지으며
「놀랐나요 ?
처음부터 속이려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이제 당신의 바다에서 헤엄쳐도 될까요 ?」
청년은 물기어린 눈빛으로 와락 여자를 껴안았습니다
멀리 바라보는 보리밭 위로
아지랑이가 아른아른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Thursday, July 31, 2008

위로


슬프냐?
자쉭..
혼자서 위로할줄도 알아야지
괜찮아질거야
스스로 위로하는 법을 터득해야지
나중엔 어떡할려구..

기다린다는 것은

우리 인생에 무언가 빨리 응답이 되어야 하는데 안 되는 거 같고
하나님의 계획이 빨리 성취되지 않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참 여름이 더웠지요. 너무 더웠는데
벌써 가을이 왔고 추운 겨울이 지나면 또 봄이 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분명한 시간표는 옵니다

렘넌트에게는 기다림이란 것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25년
야곱이 21년
모세는 80년을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진짜 문제가 뭔지 알고,
다가올 미래와 비젼이 뭔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기다림은 이유있는 기다림입니다
렘넌트의 고난 뒤에는 반드시 더 큰 축복이 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다윗에게 온 위기-
그 시간들이 중요한 계획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고
모세 역시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열렸습니다
렘넌트에게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고난이 없어지기를 기도하지 않고
고난을 이길 수 있고 그 고난을 통해 축복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달라고 기도해야하지 않을까요?!

모든 렘넌트들이 정말 하나님의 중요한 시간표를 알고
최고의 기다림으로 누릴 수 있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형길의 찬양방송

Friday, July 25, 2008

상처


어느덧 군데군데 덧나게 됬다
이젠 아물때도 됬는데 또 덧나곤한다
언제쯤 아프지 않을수 있을까
오늘밤도 그냥 끌어안고 잠을 청한다

Tuesday, July 22, 2008

공허


당신은 모든것을 다 가져가셨습니다
내가 발을 딛고 있던 모든것들을요

외로움


왜 이렇게 외로운 맘이 들까
왜 또 힘들어져야하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갔으면
나는 언제쯤 쉴수 있을까
언제쯤이면 내맘이 쉼을 얻을까
자꾸 부끄럽게 행동했던 지나간 실수들이 떠오른다
그걸보며 날 비웃을 사람들의 얼굴들을 생각하면
그냥 도망쳐 버리고 싶다

주님
내가 당신께로 피하오니 날 긍휼히 여기소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잔이 넘치나이다

Monday, July 14, 2008

견딤


난 이젠 하루를 사는것이 아니라
하루를 견디게 되었다
하지만 다시털고 일어나
더 이상 동요하지 말고
옛날로 돌아가
그리고 그 자리를 지켜
어제의 다짐을 잊지말고..

부끄럼

너무 많은 것을 사람들과 나누었다
나누어야 하지 말아야 할것들도
나누고 나면 드는 후회감...부끄럼..
이젠 조용히 묻혀살고 싶다

마지막 끝을 내면서 드러내버린 말실수들..
내면에 싿여있던 더럽고 추한모습들이 나오면서
남을 욕하고 비방했던 나의 언어와 행동들
어떻게 비쳐졌는지 걱정하는 소심한 나의 스타일
그분앞에 무릎꿇고 금식하며 참회해야 하는데
아픔을 주고 아픔을 받았던 날 용서하고 고쳐주십사하고
Reset 버튼을 누르듯 날 고쳐달라고

Θεός님
부끄럼과 아픔속에서도 당신의 나의 소망이십니다
내가 당신께로 피하오니 날 불쌍히 여겨주세요
멍청하고 죄많고 여리고 어리석은 나
무지한 자이니 불쌍히 여겨주세요
죽고 싶어 죽고 싶은맘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시지요?
사방으로 에워눌려싸이는 갑갑함이 한숨만 지새게 하고 있습니다
발디딜곳 하나 없는 것 같이
이젠 정말 챙피하고 부끄러워 어디에 서야할지 모르겠습니다

Saturday, July 12, 2008

만약에

조심스럽게 다가간 내맘을 위해 노래해 주고싶다
아무에게도 다가갈수 없다고 생각할때
위로받을수도 없고 혼자라는 생각이 들때
멍해진 맘을 달래며 스스로 위로하는 법을 배운다
주옥 눈물담긴 빈잔 하나 올려들며 그분께 속삭인다
날 꼭 기억해달라고..


만약에 내가 간다면 내가 다가간다면
넌 어떻게 생각할까 용기 낼 수 없고
만약에 니가 간다면 니가 떠나간다면
널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자꾸 겁이 나는걸

내가 바보 같아서 바라볼 수 밖에만 없는 건 아마도
외면할지도 모를 네 마음과 또 그래서 더 멀어질 사이가 될까봐
정말 바보 같아서 사랑한다 하지못하는 건 아마도
만남 뒤에 기다리는 아픔의 슬픔 나날들이 두려워서 인가봐

만약에 니가 온다면 니가 다가온다면
난 어떻게 해야만 할지 정말 알수 없는 걸

내가 바보 같아서 사랑한다 하지못하는 건 아마도
만남 뒤에 기다리는 아픔의 슬픔 나날들이 두려워서 인가봐
내가 바보 같아서 사랑한다 하지못하는 건 아마도
만남 뒤에 기다리는 아픔의 슬픔 나날들이 두려워서 인가봐

Thursday, July 10, 2008

혼자라는 생각이..


날 두렵게 한다
이 험한 세상은 날 잡아먹으려 하는데
아무도 내편이 없다는 느낌이다
잡히고 찢이고 뜯어져도
울어줄 사람없고 맘 아파할 사람하나 없다
난 무었때문에 사나
하나님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산다지만
나에겐 아무도 없다
적막하다
외롭다
죽고싶다
죽고싶다
왜 날 살려두십니까
무었때문에 당신은 그토록
나를 괴롭게 하십니까
절 죽여달란 말이에요!!

Wednesday, July 09, 2008

죽여주십시요

제발 부탁입니다
I have nothing to live for
You took away everything from me
더이상 당신께 죄를 짓기 전에
절 데려가 주십시요
제발입니다
절 죽여주세요..

장난

저에게 한동안 장난노신것입니까?
제 맘 약한것 아시면서
왜 또 저에게 그러한 고통과 아픔을 주십니까?
나의 인생이 그토록 당신의 노리개감 밖에 되지 않던가요
상처가 아물려하면 왜 또 나에게 이런 어려움을 주십니까
차라리 절 죽이십시요!

하나님
나에게 고통만 주시는 당신이 가끔 원망스럽습니다
지금 제가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것 아시잖아요
근데 왜 절 더 괴롭히십니까
왜 나는 요것밖에 되질 않습니까
기어코 제 앞에 놓인 것을 먹고
생을 마감하시기 원하십니까
그것이 당신의 뜻이니이까
그렇게 날 궁지에 모실려고 그러셨나이까
살고싶지 않습니다
이젠 살고싶지 않습니다
죽기를 구하노니 차라리 날 취하소서
제발 날 데려가주세요!!!
언제까지 왜 자꾸 그런 똑같은 상처들만 주십니까
날 죽여주세요!!!!!!

Monday, July 07, 2008

로뎀나무

로뎀나무..

왜 죽기를 바랬을까
다죽고 혼자 남았다며
죽기를 간청했었다..
또다시 밀려온다
견뎌낼수가 없다
터진 파이프같이 울고싶다
서럽다
이젠 아무런 힘도 의지도 없다
끝이다..
작별인사를 하고 가야하나

하나님
시험은 각 사람의 욕심때문이라 하셨는데 왜 또 저에게..
제발 절 좀 도와주십시요 도와주시기 싫으시나이까
왜 또 이런 아픔을..외로움을..
자유롭지 못하는 내 자신
넘 아픕니다 넘 아파서
난 이제 더이상 견뎌낼 힘이 없습니다
삶을 마감하고저 합니다
그렇게 될때라도 불쌍히 여기실거죠?
그래도 절 받으실거죠?

Sunday, July 06, 2008

공항에서..


아픔에 대해 잠깐 예기를 나눴다
서로의 고마움을 표하며 조심스럽게 약점을 드러내었다
죽고 싶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상처는 희망의 씨앗이란 이야기도 나눴다

그러면서 생각나는 것이
얼마전엔 가수같다는 예기를 들은 기억이 났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난뒤
여린맘 하나 달래기 위해 죽어라 불러댔었을 뿐인데
난 그저 아픔을 노래하고 싶었을 뿐인데..

간혹 그 아픔은 성숙한 나무의 거름이 되곤 한다
아픔이 있어서 더 부르짖으며
가슴을 누르고 먹먹한 고통에 못이겨
울어버리며 토해내 버리곤 한다
눈물썪인 미소 품으며
하루를 걸러낸 마음을 씻어내 버린다
오늘을 부끄럽지 않게 내일을 부끄럽지 않게

Tuesday, July 01, 2008

귀한것..아름다운것

인생속에서 아름다움은 무었일까
값비싼 다이아나 최고급 차가 아닌
보이지 않는 것들을 추구할때

추억들을 만들고 싶다
오늘 죽어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이를 악물며 열심히 살자
때를 기다릴줄 아는 농부와 같이


----------------------------------

아픔이 없었을땐 그렇게라도 예기할수 있었겠지
아픔이 무었인지 몰랐을땐 그렇게 말할수 있었겠지

Thursday, June 26, 2008

하용조 목사님의 설교 중 결혼과 선택

결혼의 과정은 구원의 과정과 거의 흡사합니다.

"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당신을 원합니다." 라고 해도 결혼이 성립되지 못합니다.



"내가 당신과 결혼하겠습니다."해야만 결혼이 성립됩니다.

결혼 상대자를 다 알아야 결혼하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상대를 다 알기 위해서는 평생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상대를 다 모르고도 결혼을 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그 여자가 누구냐'라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꾸준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선택하십시요.



결혼은 비교하거나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여자를 놓고 비교하지 마십시요. 밤새도록 저울질하지 마십시

요.그러면 비극적인 결혼을 하게 됩니다.

많은 남자를 놓고 제비뽑기 하지 마십시요.

결혼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누가 좋으냐 고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질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사람은 비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언제나 떳떳합니다.

안 되도 그리 속상해 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 결혼이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문제라고 한다면 가족들이나 그 부모들이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성숙한 자녀들의 경우라면,

결혼의 선택권을 그 자녀들에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는 미성숙한 자녀라면 결혼의

선택권을 자녀들에게 주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결혼의 적령기란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성숙의 문제입니다.

나이가 어려도 결혼의 책임감을 느끼고 결혼의 뜻을 알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함이 있다면 어려서 결혼해도 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결혼에 대해서 책임질 줄 모르고

결혼의 의미도 모르고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는 나이라면 그는 결혼할 자격이 없는 나이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가치 판단, 사고 구조가 하나님 중심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예정해 주셨다는 믿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결혼 전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구원 전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사실 결혼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어디있습니까? 행복하리라고

생각했던 부부가 불행해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그리고 이 부부

는 불행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상하게 행복하게 사는 부부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변하지 않는 한가지 원칙이 필요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습니다. 이 원칙을 지금이라도 가지십시요.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는 것을 믿으십시요. 하나님은 나를 여러사람 중에 한 사람으로

기억하지 않고,나 하나만 기억하시고 간섭하시고 축복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또 믿으십시요. 혼자 살아도 괜찮습니다. 혼자 살아도

그렇게 믿고 결혼해도 그렇게 믿으십시요.

여러분이 이 믿음을 계속가지고 있으면 믿음대로 됩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나에게 관심이 있다. 하나님

은 나를 축복하신다. 하나님은 내 생애를 예비해 주셨다.'라고 지금

부터 믿기 시작하면 그 열매가 일년, 오년, 십년 후에 꼭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은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축복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믿으십시요.

그렇게 믿고 사십시요. 그렇게 믿고 기도해 보십시요.그러면 반드시

그런 축복이 여러분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Monday, June 16, 2008

그것 때문이셨나요

아픈사람들과 함께하고 싸매주는
세워주고 일으켜주는
당신의 축복의 통로가 되주기를 바라셨던건가요
그 축복의 통로가 되기 원하셔서
그토록 아프고 외롭고 절망스러운
그길을 걷도록 하셨나요
난 영성도 없고 패기도 없습니다
나약하고 그저 누가 한마디만 하면
그냥 쑥스러워져서 뒤로 숨어버리곤 합니다
외모도 볼품도 성격도 더러운 놈입니다
아프면 혼자 뒤에서 낑낑대고 있는 그런놈입니다
그래서 아픔을 통해 나약함을 통해
당신을 배우는 기회를 주시기 원하셨던거죠
난 죽기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인생의 절벽까지 가서 거기서 그냥 뛰어내버리고 싶었습니다
보여주셨죠 그러한 인생은 수두룩하다고
울어주고 웃어줘야할 사람들이 필요한데
없으니까 그저 우수수떨어져 버린다고
총대를 메겠습니다
당신을 더 배우겠습니다
낮은자의 하나님
그 좁고 낮은 길이 어떠한지 배우겠습니다
그값을 치루고자 하는데 힘을 주세요
그것하나 부탁드립니다

Sunday, June 15, 2008

죽고싶다

는 생각이 나를 팽배하게 지배한다
괜찮아 졌다가도 기복이 심해 밑으로 꼬로박기도 하고
왜 이런 감정의 기복들이 있는지 잊혀졌다고 생각했던 과거들이
지금 또 되살아 나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어떤 목적을 위해 무엇을 위해 이런 생각들이 내 머리를 지배하는지..
고통은 당하는 사람만이 알기에
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통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알수가 없다고 한다
남을 위해서..미래를 위해서 이런 아픔을 겪는 것일까
어떤 아픔을 싸매주기 위해서일까

난 솔직히 남의 평가를 받는것이 두렵다
굳히 말하자면 남에게 비판을 듣는것이 두렵다
왜 이렇게 남이 나에게 어떤말을 하는것에 이토록 신경을 쓰나
가끔은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내 맘의 중심은 온통 남들에게 레이다를 켜놓고 있다
이래선 안되는데..
너무 교만하고 내 생각으로만 가득 채워져 있어서 그럴것이다
비워야 하는데..쏟아내야 하는데..
주여 힘을 주소서

죽고싶은 생각과 죽을 힘을 다해 살아야된다는 두맘사이에서
한숨만 나온다
제가 제 맘도 잘알지 못하고
어떻게 가눌수도 없습니다
아시죠
여린맘 가식된 맘
절좀 도와주세요
제발이요

Saturday, June 14, 2008

정다빈


정다빈씨가 자살 하루전 남긴 싸이의 글귀이다.

"하나님....

정말 얼마만에 주님을 불러보는것인지...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나태해져있었는지...
얼마나 소망을 잃고 잊고 살아왔는지..
얼마나 게으름을 피워왔는지...모르겠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저에게 갑자기 은혜를 주시고...
컴퓨터 앞에서 이리저리 불만만 하고 있던 제게 갑자기..
뜨거운 눈물이 흐르게 하시는지...

차가운 가슴을 뜨겁게 하시는지...
주님의 뜻을 헤아리지못하는 저는 지금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주님 왜 저에게 이런 은혜를 주시는지..
제가 감히 받아도 되는건지.....

지금 이순간 주님은 저를 돌아보게 하시고
이렇게 글을 쓰게 하십니다...왜...그러시는지 알지 못하지만..
좀전가지 뭉쳐있던 아픔과 슬픔들이 지금 녹아내립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아...

지난날을 돌아보게 하시는주님....
혹시 저를 기다리시는지...혹시 못난 제가 아직도 보고싶으신건지..
혹시..저를 용서해주시는건지...혹시..저를..달래주시는건지..
주님안에서 은헤받으며 찬양하며 기도하던 저를 상기시키시는
주님..제가 그랬었네요...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고...
감사하고....그랬었네요....주님...

지금 저는 너무도 못되지고 사나워지고...
주님을 외면한채...방황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를 용서해주시는주님이시군요.....

아마 주님께서 오늘 지독한 외로움에 괴로워하는 저의 신음소리를
들으신거겠죠.....

아................................

살아계신 주님이 제게 귀기울이시고 있다는걸 ...........
못나고 못난생각에 찌들어있는 제가 잠시..잊었었나봐요..

주님어찌 저를 사랑해주시는지....
주님어찌 저를 용서해주시는지....

어찌 제게 평안을 주시는지....
주님의 크시고 놀라운 사랑....이렇게 주시는군요....

제가 원한다고 받을수 있는게 아니었어요..
주님이 주시는거였어요.....이렇게...아..........

저는지금 많이 놀랐습니다....놀라고 있습니다.......

주님이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저를 안아주십니다............
주님의 놀라우신..감히 상상도 못할 사랑....받고 있습니다...
자격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감사합니다....

주님..
제가 감히..주님을...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나의 주님...

주님만이 치유하실수 있는거였군요...
애써 발버둥쳐도 아프기만했었는데......
주님만이...아시고...주님만이....고쳐주시는군요...

감사해요 주님...
다시....노력할게요.....주님 손에 의지하며....
행복해요...오늘 저는.....주님의 품을 느꼈으니까요....
너무나 갑자기...이렇게....
고백합니다....살아계신주님을.........아멘."
-----------------------------------------------------------------------------------

나도 곧 이 사람을 따라..
은혜를 느끼며 감격을 느낀 그가
왜 자살을 하였을까
무엇이 그를 어떤 아픔이 그를 그길로 몰았을까
한가지 사실은 내가 죽어도 세상은 변하지 않고
아무도 알아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더 슬프다
너무 외롭다 인생은 혼자라는 말이 이 뜻인가?
죽고만 싶다 살고싶지 않다
나를 데려가 주시지 않으렵니까

Monday, June 02, 2008

그 어느 누구도

Θεός!
그 어느 누구도 아닌
당신 한분만으로 만족할수 있도록 해주세요
사람에게 의지하려는 내 여린맘 아시죠
붙잡아 주시고 혼자설수있는 용길주세요
구름한점 없는 파아란 하늘한번 쳐다보며
당신이 뿌리시는 그 사랑가운데
아무도 이해못하는 미소한번 지었으면 합니다
당신 한분땜에 만족할수 있게 해주세요
제 여린맘 붙잡아 주세요

Sunday, June 01, 2008

오늘 말이죠

저를 만져주신 것이었던가요
실패한 사랑에 대한 열등감을 예기하시는데
그래서 날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거라는 열등의식을 예길하시는데
그것도 당신앞에 내려놓으라고..
꼭 제 예기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아시죠, 제가 계속 기도한거요
난 그런 열등의식을 갖고 있다는 자체도 너무 부끄러워서
혼자서만 끙끙않고 있었는데..
아무한테도 예기도 못하고 꺼내지도 못하고
혼자서 말하는 것도 왠지 너무 부끄러워서 예기도 못했지만
전 오늘 당신께 고백했었습니다
나 회복시켜달라고요
지금 왜 이 순간에 나에게 이러한 일들이 터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해할수도 없지만 온땅과 우주만물을 지으신 주
그 크신 당신의 뜻을 좇겠노라고
엘로힘의 하나님이
여호와 하나님으로
유니스가 참 고마왔었습니다
짜증내고 칭얼대는 오빠를 다 들어주고
또 오늘 그애가 아니었으면
난 아마 말씀도 듣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 갔을거예요
나에게 그렇게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
맘이 약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간절히 구합니다
세상을 놓고 기도할때
난 세상을 변화시켜달라는 기도보다
당신이 원하시는 변화에
당신이 흘리시는 그 눈물속에
내가 묻혀 그저 흘러가고 싶다고요
내가 지향하는 세계변화가 아니라
당신이 바랬던 그것을 위해
전 단순히 당신의 눈물속에 흘러가기 원한다고요
못할것같은 금방이라도 넘어질것 같은
제 맘 붙잡아 주세요
난 사람에 넘 약합니다
나에게 이루어질 당신의 회복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Wednesday, May 28, 2008

Θεός

자꾸 사람을 의지하려 하네요
혼자 설수있는 힘과 용기를 주세요
계속 관심끌기 원하면서도 당신께론 가진않는..
침묵속에서 당신을 만나기 원합니다
죽어버리고 싶은 이 심정속에서
아무도 찾아와 주지도 않는 이 고독 가운데서
당신을 만났으면 합니다
날 죽여달라고 계속기도하면서도
그래도 아직은 할일이 남아있는것 같아
아픔하나 싸매며 제자리에 머물곤 합니다
남이 들어도 알수없는 소리를 내며
남이 보아도 이해할수없는 표정을 짓습니다
죽어버리고 싶은 맘 아시죠
이해받고 싶고 다독임받고 싶은
그저 어리광부리고 싶은
이 여린맘 용서하세요

있잖아..

삶에 찌들어 살다가
그냥 아무 부담없이 얘기할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그런 사람이 내 사람이었으면...

Monday, May 26, 2008

Dream - 강아지똥


걱정마요 실망마요
저 멀리서 별이 내려올때 울지 말고 바라봐요
내 손에 담긴 작은 별들을
쉽게 놓쳐버릴까봐 그만 놓쳐버릴까봐
걱정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잊지마요
나의 꿈을

걱정마요 실망마요
저 멀리서 별이 내려올때 울지 말고 바라봐요
내 손에 담긴 작은 별들을
쉽게 놓쳐버릴까봐 그만 놓쳐버릴까봐
걱정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잊지마요
나의 꿈을

쉽게 놓쳐버릴까봐 그만 놓쳐버릴까봐
걱정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잊지마요
나의 꿈을

쉽게 놓쳐버릴까봐 그만 놓쳐버릴까봐
걱정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잊지마요

걱정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잊지마요
울지 말고 바라봐요 나의 손에 담긴 작은 별들을...